경북 오미가미

(고령맛집) - 인삼도토리수제비 먹고 딸기로 입가심

챰 쎄주 2012. 3. 5. 14:59

 

언젠가

 부모님이 맛있는 집이라고 적극 소개해 주셨던 곳

다시 부모님과 찾았는데...

 

 

 

오후 3시가 다 된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많은걸 보니 맛집은 맛는 모양이다.

 

인삼과 대추, 잣, 은행, 버섯.... 등등 각종 약재가~ 보약 한그릇 먹는 것 같다.

 

도토리 수제비 첨 먹어보는데 ... 부들 부들 하기도 하고 탱탱하기도 하고~ 꿀꺽 삼키다 앗 뜨거! 눈물 쏙!

 

약간의 약재 성분의 느끼(?) 함을 덜어줄 다데기 추가~

어머나 그러고 보니 고기도 들었네....

 

파전도 추가~ 파전은 집에 포장도 해왔다. 맛있었다.

 

한약 같은 국물의 맛이 내 입엔 좀 안 맞아서 마지막에 밥까지는 못 말아 먹었다.

그 밥 아버지가 다 드셨지만^^

저런 종류의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 울부모님 처럼 )

난 그냥 평범한 시장표 수제비가 더 맛나더라는........(싼티)

입맛은 주관적이니까*^^*

 

고령하면 딸기~ 딸기 하우스~

 

수제비 집 맞은편 하우스에 들어가 본다.

 

제일 앞 가운데놈 한 소쿠리 2만원인데 좀 비싼거 아닌가 싶었는데

집에 와서 풀어보니 보통 마트에서 사 먹는 만원짜리 팩 4개 가까운 수준으로 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