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맛집) - 막국수와 닭갈비
춘천에서 1박을 결정.
무작정 여행이었기에
숙소는 어디로 가나...
고민전에 오후 네시경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 남부막국수
이때쯤 가면 손님이 좀 적겠지 라는 생각도 했고~
춘천 3대 막국수 중에 하나라지..
본관이 아닌 별관으로 가서 주차를 하려는데 뽀얀 연예인 차가 주차를 한다.
누굴까??
하면서 쳐다 보니.......뽀얀 차에 걸맞는 뽀얀 양복을 입은 태진아 아저씨가 내려서 식당으로 들어간다.
입구에 앉아있는 태진아 아저씨
멀리서 폰카로 소심하게 줌~ 몰래 ^^
사람들 시선을 의식해서 인지 일부러 고개를 안돌리고 입구만 바라보셨다.
자 이제 유명한 막구수 맛을 보기로~
첨엔 이걸 어쩌라는 거지?? 생각 했다. ㅎ
주전자 육수를 살짝 붓고 휙휙 저어서 먹었다.
달콤한 참기름향이 살짝 나면서 약간 심심하면서~ 아 이런맛이구나...
경상도 음식이 간이 좀 쎄구나를 여행하면서 많이 느낀다.
사실 난 막국수 요런건 처음 먹어봐서 뭐라 평가 내리기가 애매하다.
내입엔 괜찮았다.
아 이제 숙소를 결정해야 되는데...
고민끝에 명동에서 가까운 춘천관광호텔로 결정.
호텔이니까 청소 상태는 양호 하겠지 라는 생각에~
실제 청소 상태는 깨끗했다.
가격도 어찌나 착한지 1박에 트윈룸 77,000원이다.
예약도 안하고 갔는데 객실이 있었다.
호텔 사이트 예약하고 가면 아마도 쬐금 더 저렴할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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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대충 짐을 풀고 구봉산 전망대 갔다가 소양교 야경도 찍고
8시가 넘어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종업원에게 닭갈비 먹으러 갈려면 어디로 가냐고 물으니
걸어서 5분도 안걸린댄다.
아싸~
명동닭갈비 골목
8시가 넘은 시각인데 의외로 한적하다
유명한 집은 줄을 서있고... 의외로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는 닭갈비 집도 있다.
그중에 손님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곳에 들어갔다.(하루종일 빡세게 다녀서 줄 설 기운이 없었다는 ㅎ)
아... 너무 평범한 맛...
이런건 대구에서도 얼마든지 먹을수 있는데...
오히려 예전에 남이섬 앞에서 먹은 닭갈비가 더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주도 반병만 마셨다.(난 원래 소주를 한잔 아닌 반잔으로 마신다 ㅎㅎ 술이 약해서 ~ ㅋ)
마무리는 역시 볶아야지~
명동시내... 아홉시가 넘으니 사람이 없다.
신기하다 대구 같으면 토요일 밤 9시 부터 피크인데 ^^
이로써 춘천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