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
테마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마을이 만들어졌다.
마비정의 유래...
옛날에 어느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가서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는
말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말이 떨어지자 그 말은 힘을 다하여 재빨리 달려갔으나 화살을 따라 잡지 못하였다.
이 말은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말을 불쌍히 여겨 마을사람들이 마비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추모하였다고 전한다.
예로부터 청도지역, 가창지역 주민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때 말을 타고 가다 정자에 쉬어가기도 하고
또한 물 맛이 좋아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말이 이곳에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빨리 달렸다하여
말 馬(마) 날 飛(비) 정자 亭(정) 또는 우물 井(정)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