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일요일 아침 동촌 유원지에서
< 짝지가 사는 법 >
일요일은 평소 (6시기상) 보다 2시간 정도 더 늦잠을 자며 여유를 부린다 .
배가 고플 때쯤 일어나 뉴요커 처럼 브런치를 즐기며....여유와 사색을 만끽 한다.
< 내가 사는 법 >
짝지가 늦잠을 자고 있을때 난 평소와 같이 6시에 일어나 운동을 한다.
짝지가 언제쯤 일어날려나? 궁금해 하며 ....
짝지가 여유를 만끽 하며 까페에 앉아 테라스를 응시 하고 있을때 ..
난 좀이 쑤신다.
뜨개질 이라도 배워야 할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짝지는 자긴 이렇게 두세시간은 거뜬히 앉아 있을수 있다고 한다.
책도 보면서....
헐~
참~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인연을 맺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도 우린 한번도 다툰적이 없다.
결국 30분만에 커피숍을 나와 산책을 하기로 한다.
추억의 게임장에서 야구도 하고 농구도 하고 사격도 했다.
야구와 농구는 짝지에게 택도 없지만, 사격에선 스나이퍼 라는 칭호를 들으면서 승리~^^(10만원 빵 하는건데...아쉽ㅋ)
요즘 오리배들은 전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방향만 조절 하면 된다고 한다.
너무 편하게 변해서 타기가 싫더라...
해가 잘 드는 곳은 벌써 꽃이 만개했다.
벚꽃이 만개하면 이쁠 벚꽃길
예전엔 돈을 내고 건넜던 구름다리. 현재는 이용 할수 없었다.
저 구름다리를 돈 내고 건너가면 야바위 꾼들도 있고 ㅎㅎ 어릴때 기억이 새록 새록 떠 오른다.
현재는 이용 할수 없는 구름 다리 대신 새로운 다리가 생겼다.
자전거도 사람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나선형 형태의 육교
저긴 돈 안 내고 건너간다 ㅎㅎ
동촌유원지 벚꽃은 이번주중에 개화를 시작하여 주말엔 이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