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서울랜드 방문
튜율립이 한가득 반겨 주었다.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학생들, 꼬맹이들 단체 소풍 온 날 이라
놀이기구 하나 못 타보고 1시간 만에 퇴장!
동물원 입구에서 리프트를 탔는데, 나도 늙었나 보다.
어찌나 무섭던지.... 덜덜덜 떨며 폰을 들이밀고 사진 찍었다
리프트는 어찌나 길게 가던지~
사자 우리를 지날때쯤 사자들이 싸우는 소리가 으르렁~ 으르렁~ 처음 들어본 소리였다
사자들이 아직도 싸울려나 싶어 달려가 봤지만 내내 등만 보여주는 것들
점심 먹고 배불러 동물들도 다 자는 중~
그래 그래 식곤증이 상당하지?
나도 그래~ 푸드 코마!
코뿔소 궁뎅이가 빠방~
기린 태어나서 처음 보는데~ 좀 처럼 가까이 와주질 않는다.
동심으로 잠시 들어가 본 동물원 나들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