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방문한 제주
두번째 숙소인 롯데호텔 에서의 풍경은 안개와 비가 수시로~~
먹다 남은 오징어 땅콩을 살포시 올려놨더니 아침에 새들이 와서 다 먹고 간다.
사실 중문 유명한 통갈치구이집에서 식사후 나도 짝지도 병원을 가야 했다. 구토에 복통에 장염에 몸살까지~
반찬으로 나온 회가 잘못된 건지, 갈치가 문제인건지 알수는 없지만 그날 하루 먹은게 그거 밖에 없었기에 ...
중문 내과 에서 입원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강력한 주사 두방에 약 처방 받아 이틀만 고생 하고 회복 되었다.
여행 다니다 병원 찾아 댕긴건 처음이었다.
그 뒤로 모든 음식이 살짝 두려웠다.
6월 중순 아직은 추워서 물놀이 하기엔 이르다.
소낭밭 가든에서 먹은 아침 식사 김치찌개. 고사리 육개장도 맛있는 집.
이번 여행은 그동안 제주 토속 음식은 거의 안 먹어본게 없기에 싫증도 나고 점점 별맛 못 느끼겠고 ...
김치찌개 해장국 분식 요런것들이 땡겼다.
요날은 좀 더워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다. 이때가 아마도 6월 26일 .
중문 미향 해장국은 아침 6시부터 영업하는지라 몇일 애용하게 되었다. 칼칼한 한우 해장국 맛이 최고!
중문 보말칼국수 집에서 먹은 성게톳 칼국수 ( 성게철이라고 열심히 성게만 챙겨 먹은거 같다 ㅋ)
더운데 에어컨을 안 틀어줘서 정신 없이 먹고 나왔다.
제주도는 더운데도 에어컨을 잘 안틀어 주는 식당이 많았다.
손님들은 덥다 덥다 하는데, 30도는 넘어야 틀어주는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