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비렁길 4코스

3코스 끝나는 곳(학동항)이 바로 4코스 시작점

배 시간의 압박은 벗어던지고 일단 4코스로 계속 진행한다.

학동항

길의 형태는 3코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3코스 보단 시간이 좀 적게 걸린다는거만 믿고 진행

사다리통 전망대

어느새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와 온갖 애교를 부린다.

미안하다 고양아 ~ 먹을걸 전혀 준비해 오지 못했단다.

배시간의 압박에 맘이 급했는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4코스를 1시간만에 ...

바다속 물고기들이 훤히 다 보인다.

4코스 끝 지점인 심포항 도착

올때 탔던 남면 택시기사님께 전화를 했더니 10분 만에 오셨다.

이번엔 사모님이 오셨다.ㅋㅋ

심포항에서 여천항 까지는 14,000원의 요금

버스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았다.

버스 시간은 아래 참고 하시길 ↓

여천항 여객터미널앞 수퍼 겸 식당 에서 이 지역의 특산물 방풍 나물로 만든 비빔밥으로 요기(1인 7천원)

2시 30분 신기항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귀환^^

금오도는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이라고 한다.

주민수가 2,300명 이고 고등학교 까지 학교가 있다.

환경이 깨끗하여 항구마다 흔히들 나는 그런 비린내가 전혀 없으며

주민들 정서도 깨끗하여 다방이나 술집 같은 유흥시설이 없다고 한다.

목재와 사슴을 키우는 일로 조선시대 부터 봉하여 졌던 섬이라

금오도에 일반 사람들이 이주해 와서 산지는 120년 정도 밖에 안되었다고 한다.

비렁길의 뜻은 벼랑길의 사투리

비렁길을 걷다 보면 야생에서 자라고 있는 사슴을 만날수도 있다고 한다.

금오도는 체력 단련 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힐링 하러 오는 것이다.

 이상 택시 기사님의 설명 이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