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 코스 등산

연말 징크스

연말 액땜 심하게 하는 중이라

체중은 2kg 불어나고 멘탈도 피곤하고

이래 저래 몸이 찌뿌둥 하여 오랜만에 팔공산 동봉을 올라볼까 하다가

뜬금없이 아무 준비도 없이 가야산을 갔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만물상 코스 → 서성재 → 우두봉(상왕봉) → 서성재 → 계곡 따라 하산 하여 백운동 탐방지원센터로

왕복 6시간이 소요 되었다.

폰 사진들

30분 정도 오르면 나오는 첫번째 전망

저 멀리 보이는 산 정상부에 약간의 눈이 살짝~

서성재를 지나면서 부터 눈꽃들이 살짝 살짝 보인다.

칠불봉

강풍에 몸을 가눌수가 없어 그냥 대충 폰을 들이대고 찍어댔다.

정상에 가까이 왔을때도 그냥 다시 내려갈까 심각하게 고민 했다.

바람도 무섭고 빙판에 엉덩방아도 찧고...

정상인 우두봉

몇분 서 있지도 못하고 바로 하산

내려 갈 일이 까마득

네발 짐승이 되어 강풍과 싸우고 빙판에 엉덩방아 찧어가며 힘겹게 한 산행

올 겨울 등산은 이제 그만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