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다.

지리산 노고단 설경

챰 쎄주 2017. 2. 6. 17:43


성삼재휴게소 → 노고단

왕복 2시간 30분 정도 소요


(폰 사진들)




성삼재 휴게소는 사실상 겨울에는  결빙으로 인해 정령치와 노고단으로 갈라지는 달궁삼거리 부터 차량통제 차단막이 설치 되어 있다.

그러나....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차가 있기에 잠시 망설이다가

살~살~ 차를 몰고 성삼재 휴게소 까지 무사히 올라갔다.

대부분은 차단막 구간부터 그 먼 거리를 걸어서 올라가시더라는.....

그래서 성삼재 주차장은 사실상 텅 비었다.


초입부터 상고대가 반겨준다.






















칼바람이 얼마나 매섭던지 올겨울 처음 손이 찢어지는 것 같은 추위를 느꼈다.

몸도 휘청 휘청

바람이 휴대폰 까지 날려 보낼 듯이 불어댔다.





























하산 후 왔던 길이 아닌 구례 쪽으로 빠질려고 시암재로 내려 가던 중

어떤 아저씨가 느닷없이 나의 차를 세운다.

태워 달라고 그러시나 했는데....

내려가지 말라고 빙판길 사고가 난 차량 두대가 길을 아예 막아버렸다고 렉카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릴 순 없었기에 다시 성삼재로 올라 달궁 삼거리 쪽으로 살~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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