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륙해안산책로 걷기
왕복 2시간 10분 소요
비오는 날엔 해물뚝배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먹었으니 걸어야지...
충무 마리나리조트가 출발점
저 지도로 본다면 삼칭이길 정도 걷는 다고 생각 하면 된다.
걷다 보니 정자에 텐트와 빈 소주병이 일렬로 정렬되어 있다.
젊은 남자가 꿀잠을 자고 있다.
저 소주병 팔면 오늘 밤 소주한병과 라면 하나 정도는 먹을 수 있겠네...
통영공설해수욕장이 참 미니 ~~ 하다.
몇가족만 오면 꽉 찰 듯한 해수욕장 주변으로 펜션들이 모여 있다.
비가 안 왔다면 자전거 대여 하고 다니기도 좋을 듯 하다.
비가 와서 시원 할 줄 알았는데, 습도가 장난 아닌 날씨였다.
등대낚시공원은 입장료가 있는데, 비가 와서 인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철문이 닫혀 있었다.
저 멀리 마을이 보인다. 아마도 저기쯤이 반환점 인가 보다.
한산호텔 & 리조트
여기가 반환점 이었다.
돌아 갈 것인가... 통과해서 산양일주로를 걸을 것인가 잠시 고민하다가 통과 !
인도가 없는 산양일주로를 걷다보니 지나가던 차가 섰다.
아저씨께서 친절하시게도 태워주시겠다고~~~
감사해 하며 ... 운동중이라 마음만 감사히 받았다.
산양일주로에서 내려다 보면 내가 걸어갔던 해안로가 보인다.
동백 나무 열매가 참 탐스럽다.
출발점 마리나 리조트로 돌아왔다.
비도 오락 가락 날은 더웠지만 오늘도 수고 했어.
요즘 제철인 하모회를 1 kg 에 5만원에 구입했다.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라고 하였는데, 역시나 반이 남아서 냉장고에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