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원에서 바라보니 구봉산 전망대가 올려다 보였다.
이왕 여기 까지 걸어온 김에 저기도 올라가봐야지
거의 두달 가까이 등산을 못해서 한이 맺혔다.
40여분 가볍게 오르니 구봉산 전망대
민주공원(중앙공원) , 충혼탑이 내려다 보인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도 보인다.
차를 광복동 롯데백화점에 주차를 한 지라 거기까지 더 걸어야겠다고 보수동으로 하산을 했더니 골목 풍경이 재미났다.
옥상은 공유 하는 1가구 2주택 느낌의 집
아마도 공용 화장실을 쓸거 같은 ? (부산엔 옛날부터 저런 아파트가 많았다길래 상상^^) 오래된 보수동 아파트
산복도로에서 바라본 풍경
좁디 좁은 골목길은 도대체 몇가구가 사는건가?
오르내리는게 등산 수준인데 노인들이 많이 살아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짖어대는 강쥐
부산 골목길은 고양이가 진짜 많았다.
더구나 다들 잘 먹고 살았는지 토실 토실 한 고양이들
이런 글도 보았다. (사진 찍어 놓을껄 )
고앙이에게 밥 좀 주지마세요
너거 부모한테나 잘하세요!
보수동 책방골목 지나 부평시장, 국제시장 들러서 ... 늘 가는 곳이지만
시장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관광객 위주로 바뀌는 듯 하다.
제주 , 서귀로 올레시장 처럼.
간식거리도 갈때 마다 종류가 바뀌고
정작 먹을껀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곳이다.
늘 지나면서 봐왔던 냉면 집을 들렀는데 (평양냉면, 함흥냉면)
이제껏 남포동 광복동에서 먹은거 중에 제일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광복동 롯데백화점 → 민주공원 → 구봉산 전망대 → 보수동 → 부평, 국제시장 → 롯데백화점 복귀
3시간 이상은 만족할 만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