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바이 마을
2012년도 겨울에 아바이마을에서 순대국을 먹었는데
그 가게가 여전히 있을까?
7년이 지났는데....?
그 위치 그대로 있는 가게를 보고 뭔가 기분이 묘했다.
빨간국물의 순대국도 그 당시 내겐 인상 적이었고
반찬으로 주는 가자미식혜와 명태회무침도 맛있었다.
배부르게 순대국도 먹고 추억도 되새기며
아바이 마을 산책을 잠깐 했다.
구름 많은 흐린 날씨 였지만 설악산이 잘 보였다.
명절연휴라 갯배는 한참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성업중이었다.
추석연휴 답게 가족단위 여행객이 참 많았다.
♪
이제 밥도 먹었으니 운동 해야지
원래 계획은 속초에서 영량호 청초호 쪽으로 자전거를 타는 거였는데
(짝지는 내 자전거 운전 실력이 불안하다고 도심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
강릉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
늘 대여 하는 곳( 경포호수) 에서 대여를 하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으니 짝지 걱정도 덜 겸
경포대에서 사천 해변 까지 달렸다.
원래 계획은 주문진 까지 달리는 거였는데
짝지 자전거 타이어가 빵꾸가 나서 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이 말 그대로 고행이였다
터진 자전거 바퀴를 굴려본적 있는가????
사천해변에서 턴 해서 겨우 겨우 경포호수 까지 왔다.
한시간 반 정도 소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