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오미가미

(밀양여행) - 만어석의 만어사

챰 쎄주 2012. 3. 15. 08:55

 

만어사가 있는 만어산은 해발 674미터이고,

만어사는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 하늘에서

알이 바닷가로 내려와 사람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으니

그가 곧 수로왕이다.

 

이때 그 영토안에 옥지라는 연못이 있었는데, 나쁜 독룡이 살고 있었다.

또 만어산에는 다섯명의 나찰녀(사람을 잡아먹는 악귀)가 있었는데...

암컷 용으로 바뀌어 독룡과 왕래하여 사귀면서 횡포를 일삼아,

부처님의 설법으로 나찰녀는 5戒(살생, 도적질, 음행, 거짓말, 음주를 금함)를 받아

 그 후로는 재해가 없게 되었다.

 

이때 동해의 만여마리나 되는 물고기와 용들이 불법에 감동을 받아 만어산으로 모여 돌이 되었는데.....

그 돌을 두드리면 맑은 금과 옥소리를 내었다.

오늘날에는 쇠소리도 난다는 만어석.

 

밀양은 여기 말고도 곳곳에 돌계곡(?) 들이 있었다.

 

 

 

 

정말 만개인지 세어볼까? ( 너무 춥네... )

 

추워서 돌을 두드리러 내려가 보지도 못했지만........

 

두드릴때마다 맑은 소리가 난다고 종석(鐘石) 이라고도 한다.

 

억지 같지만 돌머리들이 산정상을 향해 있다는....

 

만어사 경내.............

뭔가 한참을 들여다 보니 돌할매 같은 거란다.

소원을 빌고 돌을 들어올리면 ......... 안들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대는데........... 난 해보지 않았다.

꼬마아이는 돌을 번쩍 들고... 한 아주머니는 돌을 들지 못하는게 신기했다.

 

 

만어사의 보물 466호 3층 석탑.

 

 

만어사를 내려가는 길........길이 좀 험했다. 외길에 비포장도로... 덜컹 덜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