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친 호이님 덕에 알게된 대구 올레 1코스를 가보았다.
팔공산 북지장사 코스
방짜유기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북지장사 까지 걸었는데, 편도 35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거리였다.
송림이 심신을 편하게 해주는 길이였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가들이 소풍도 많이 오는 곳이였다.
북지장사 까지 35분 밖에 안 걸리는 지라, 운동이 너무 안된듯 하여 인봉 까지 올라가 보기로 한다.
뭐 0.5km 라고 하니~
북지장사에서 인봉 까지는 가볍게 25분 정도 소요되었다.
등산 시작
인봉 바위 아래 줄이 쳐져 있기에 못 가는덴가 보다 했는데,
빨간 잠바 아저씨가 올라가 있는걸 보고 올라가도 되는건가 보다~~~~
근데 어떻게 올라가신 거지??
한참 망설이고 있는데,
이 좁디 좁은 곳으로 내려 오시는걸 확인 후 도전 해보기로 한다.
다리가 짧은 나는 겨우 팔과 무릎을 써가며 기어가듯 올라갔고
덩치가 있는 일행은 좁은 통로에 막혀 난 틀렸어.... 하고 포기 했다가
안 올라오면 후회 할꺼야~ 내가 땡겨 주께~~~ 설득후 겨우 오를 수 있었다.
좀 비만 이신 분들은 저 바위 틈을 통과 못할꺼 같다 ㅋㅋㅋㅋ
바위 위를 오르면 이런 뷰~
동화사 통일대불도 보이고, 동봉 서봉이 다 보인다.
폰으로 담아 줌은 못 했다.
인봉에서 노적봉 까지도 갈수 있지만 어제 대야산 등산을 했기에
오늘은 이만 쉬기로 한다.
하산길 들어가본 북지장사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북지장사 지나 인봉등산 까지 하면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ㅣ
1코스가 인기 있다고 하던데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산책 하기딱 좋고 부담 없는 길 이긴 한데,
차들이 진입 하다 보니 매연에 인상이 찌뿌려 졌고,
외길인데, 맞은편에 차가 오면 니가 빼라~ 운전도 못하는게~ 어쩌고 저쩌고
실랑이를 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
아예 차량 진입을 통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