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챰 쎄주 2017. 5. 14. 14:39


5월 15일 까지 입산통제 기간이라 설악산 토왕성 폭포 까지 산책

(왕복 2시간 소요)


토왕성 폭포



생대구탕 지리로 아침 식사를 했다.

음.... 그저 그런 맛이였다.

대구탕은 부산이 진리!




녹색의 신비로운 산책로






토왕성 폭포가 개방 되면서 육담폭포 출렁다리가 생겼다.

몇년전엔 없었던 다리

우리나라 출렁다리 기술은 대단하다 싶다.

이제 산 마다 출렁다리는 기본인듯 ㅋ



몇년전엔 이 폭포 좌측 옆으로 계단이 있었는데, 이젠 가로질러 출렁다리로 건넌다.






비룡폭포 까지는 40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여기서 900 여의 계단을 쉬엄 쉬엄 20분 정도 올라가면 토왕성 폭포인데,

계단을 포기하고 비룡폭포에서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토왕성 폭포 까지 올라갔으나 폭포는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할 정도로 쫄쫄쫄....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폭포? ㅎ




그래도 경치는 좋다.





다람쥐 한마리가 나타났다.



자세를 낮추고 손을 내미니 일어서서 재롱을 부린다.

900 여의 계단을 내려 오는 동안 내내 다람쥐가 따라왔다.

귀여워서 주머니에 쏙 넣고 오고 싶을 정도로~~~




하산 하면서 힘겹게 올라오시는 어르신들에게 폭포에 물이 없음을 아뢰었더니

하하하하 한바탕 크게 웃으셨다.

그럼 뭐 올라가서 시원한 캔맥주나 한잔 하지 .. 하면서 오르셨다.

그래 인생 뭐 있나 ^^




느닷없이 등산로 한가운데서 미동도 하지 않고 일광욕을 즐기는 개구리

이런 이런

일광욕도 좋지만 너 이러다 밟혀 죽는다고..

이건 8차선 도로 한복판에 누워 있는 격이라고...



짝대기로 구슬려 숲으로 돌려 보냈다.

일광욕을 방해 했지만 , 난 네가 죽을까봐 그랬다고... 이해해 주겠지?^^






점심은 양양에서 함흥냉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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