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기 위해 을왕리로....
흐린날의 일몰
제목은 술에 취한 여인
서해에서 조개찜은 처음 먹어본다.
서해 갯벌 출신이라 뻘이 많이 묻어서 ....윽.... 했는데 생각보다 이물감은 없었다.
랍스터 찜(전문점에서 먹는 것 보다는 내 입에 느끼 하지 않아 좋았다.)
집게발을 자를 도구가 없어 한참을 쑈~ 하다가 결국 주방으로 다시 보내졌고
친절한 주방장 아저씨가 쪼사~ 주셨다 ㅋㅋㅋ
영덕대게로 다져진 내 치아로도 어림 없는 집게발의 두께
항상 느끼지만 바닷가가 회도 해산물도 더 비싸편이다.
가격 땜에 실랑이 하는 손님들도 있었다.
흐린날이라 아름다운 일몰은 보지 못했다.
바다는 그냥 멀리서만 보는게 좋은거 같다.
바다는 속속들이 들여다 보면 ...
실망 스럽다.
해변에 여기저기 나 뒹구는 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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