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다.

월악산 영봉 등산

챰 쎄주 2019. 3. 3. 07:31


덕주사 주차장 - 마애불 - 영봉 (4.9km) - 덕주사 원점회귀

총 6시간 소요.










소문으로만 듣던 계단이 종류별로 ~ 경사가 다양하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뷰는 답답





오른쪽 영봉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본 영봉.




정상 까지 가는 마지막 계단 코스




소문으로만 듣던 공포를 느낀다는 계단이

난 힘도 들지 않고 무섭지도 않았다.



저 계단을 올라오면서

전혀 힘들어 하지 않는 나를 보며

내려가시는 산객분들이 신기해 하셨다.

정말 하나도 안 힘들어요?

세상에.. 젊어서 그러나?

(젊기는요... ㅋㅋ)





정상까지 거의 3시간이 걸렸다.


영봉 정상 맞은편은 식당 ㅋㅋ

요기서 점심 도시락을 먹고 잠시 쉬었다.


식당에서 바라본 영봉 정상석이 있는 곳.

여전히 줄을 서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시야가 답답하다.




미세먼지 비상인데

오르면 오를 수록 시야가 더 안 좋았다.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한다는 것이

미세먼지만 듬뿍 섭취한 날 같다.


하산길은 더욱 지루했다.

계단이라 내려올땐 편한 길이나 무릎에 지장을 주기 마련이다.

조심 조심 천천히 하산 했다.


자고 일어나 보니

다리는 멀쩡 하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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