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다.

사천 와룡산

챰 쎄주 2019. 5. 27. 08:17


경남 사천 와룡산

티브이에서 보고 와우~ 감탄 하여 갔더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르는 재미있다는 1코스는 보수공사로

6월 하순 까지 임시통제라고 한다.


하는수없이 2코스로 짧게 다녀왔다.

왕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백천사는 예전에도 가봤었던 곳이다.

백천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백천사를 다시 한바퀴 도는 동안

등산로를 좀처럼 찾을수가 없었다.

이정표도 없고... 사람도 안 보이고... 종무소 에 들어가서 물어보고 나서야

아... 여기가 아닌가벼..


동양최대의 와불님이 ... 누워 계신다.


백천사 주차장을 다시 빠져나와 임도로 한참을 가야 하기에

다시 차를 끌고 무작정 올라가본다.


지도상에 백천사에서도 2킬로미터를 더 가야 불이암?

이라는 곳에 갓길 주차를 하고 등산로 표지판을 찾을 수 있었다.

헐 이킬로미터를 더위에 땡볕에 걸어갔으면 난 아마도....



등산로 표지판이 많이 없어서 꼬리표 보고 움직인다.


밀양 만어사 느낌의 너덜지대도 있다.

올라가는 동안은 참 재미가 없었다.

뷰도 없고.. 어디까지 가야 하나....

손 선풍기를 들고 등산 해서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선풍기로 인공호흡 하며 올라갔다 ㅋㅋㅋㅋ




철쭉 군락지란다.

철쭉이 유명한 곳이라고도 한다.


1시간 30분 만에 민재봉 도착

원래 목적지는 오른쪽 큰 바위산 세섬봉인데

짝지가 자꾸 덥고 힘들다고 한다.





남해도 보이는 뷰







저 멀리 왼쪽 사량도, 욕지도  보인다는데 ~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지리산도 보인단다.

와룡산 정상인 세섬봉 까지는 다음 1코스 개방 되면 그때 가보자 하고

다시 하산.


내려오는건 50분 밖에 안걸린다.

배가 고파 사천 원산면옥 ..

사천 유명한  재건냉면은 너무 내 입에 안 맞아서

사천 냉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

이집 냉면은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으나 먹을만 했다.

짝지 말로는 대체적으로 심심한 맛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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