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숯불구이를 참 좋아해서 봉성숯불단지에 일부러 들러서 먹기도 했지만
요번엔 7년만에 청량산 등산을 구실로 삼았다.
7년전 딱 이맘때 등산을 막 시작할때쯤
부모님이랑 청량산 등산 했었는데 ~ 어제 처럼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봄이 더디 오는 봉화에도 봄이 왔다
입석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만차여서 갓길 주차 안내요원이 계셨다.)
계곡 따라 선학정 까지 살짝 내려가서
임도를 따라 청량사 까지 올라갔다.
실수로 ㅋㅋㅋ
7년전 와봤다고 안내판도 안보고 길을 잘 못 들어서
산길 보다 임도가 더 힘들 ....
7년만에 방문한 청량사는 화려하게 단장
석가탄신일 행사는 한달 뒤로 미뤄졌지만
오색찬란한 연등이 화려하다.
입석에서 선학정 지나 청량사 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절 뒤로 하늘다리 가는길
요기가 본격적인 등산 시작
요런길로 40~ 50분 가야함
하늘다리 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된듯 하다.
그러니까 주차장에서 청량사 지나 하늘다리 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그땐 안그랬는데 @@
7년만에 방문한 하늘다리는 3분의 2 정도 지점에
바람이 쎄게 부는 구간이 있는데 살짝 쫄......... ㅋㅋ
쫄았니? ......... 다시 돌아가려니
자소봉까지 갔었는데 물론 7년전에는 ㅋ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그냥 하산
화려하고 단정한 느낌의 청량사
주차장으로 컴백하니 오후 1시쯤 되었는데 차들이 많이 늘었네.
선학정 - 청량사 - 하늘다리 - 입석주차장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등산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