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미가미

(부산여행) - 자갈치 시장

챰 쎄주 2011. 10. 17. 09:44

 자갈치 축제 기간인줄 모르고 자갈치에 들렀다.

와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인도가 없었다.

인도에 저런 천막 가게 들이 엄청나게 들어 서 있고

곰장어도 구워서 팔고, 회도 종류별로 팔고, 전어도 즉석에서 연탄불에 구워 팔고

술에 취해 비틀 거리는 사람들도 많고 ㅎㅎ

 

심지어 메추리 구이도 팔았다.. 나 태어나서 첨 본다 ㅎㅎ

 

자갈치 인파에 밀려 남포동쪽을 바라보니 저기도 장난 아니네

사람 머리만 보여~

 

 

어머니는 말린 생선을 좀 구입하시고 난 아나고 회를 샀다.

2킬로에 5만원~ 대구에선 아나고 회를 먹을 기회가 거의 없어서 부산에 오면 꼭 사가지고 간다.

 

2킬로 잡아서 포장 하니 요거 4팩이 나왔다.

한 사람당 한팩씩 먹었다 ㅋㅋㅋ

 

 

 

 

 

 

자갈치를 벗어나 부산 사상 삼락에 가서 원조 할매 재첩국을 또 2만원치 포장해 왔다.

만원치 사면 작은 국그릇에 5인분은 나오는거 같다.

백발의 주인할머니가 카운터를 지키고 계신데 길게 말하는걸 싫어 하시는....

및개?(몇개)

돈 도~

시크하게 ㅋㅋ

 계산하고 서 있으니 아무나에게 다 주는거 같지 않는 누룽지를 내밀면서

또 시크하게

 무~라~

ㅋㅋ

집에 와서 아나고랑 재첩국이랑 맛나게 먹었슴돠~